다이어트
당, 도파민?
장하루
2020. 1. 4. 04:45
당을 끊는 것은 담배를 끊는 것과 비슷하다.
과당, 당을 섭취하게 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가 된다. (브로콜리를 섭취할 때는 일어나지 않는 기전이다.)
당은 대뇌피질에 있는 보상시스템을 자극하는데 이는 담배, 술, 헤로인등의 마약과 비슷한 자극한다.
그러니까 물론 당의 자극이 담배, 술, 헤로인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중 유일하게 당만이 보상시스템을 자극한다.
보상시스템은 도파민이 분비가 되는 것과 관련이 되어있다. 보상시스템이 overactivated 되어있는 상태를 중독이라고 부른다.
먹으면 기분이 좋은데 뒤돌아서면 금방 다시 배가 고프다. 다시 단 음식을 찾게 된다.
당장 당을 먹지 않게 되면 너무 우울해진다. 자꾸 생각나고 원하게 된다.
중독된 사람들은 판단력이 흐려지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성격도 난폭해진다.
고탄수화물 식이를 하는 사람은 도파민이 그냥 분비만 되는게 아니라 항상 많이 분비가 되기 때문에 결국 도파민 고갈을 겪게 된다. = 도파민 부족상태.
도파민 고갈을 통해 생체리듬의 교란을 겪게되고 이 교란을 통해 아침에 도파민 킥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혈당상승,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대사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꾸준한 관리를 하지 않고 당장의 즐거움만 찾는 사람이라면 아마 더 끊기 어려울 것이다.
화이팅!